설계공모 공정하게…건축 5개 단체 업무협약 체결

대한건축사협회와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새로운문화를실천하는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등 건축분야 5개 단체가 30일서울 서초구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건축설계공모 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0일 열린 '공정건축설계공모 확립을 위한 건축단체 협약식'에서 (좌측부터) 신경선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차성민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 김창균 새건축사협의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건축사협회

30일 열린 '공정건축설계공모 확립을 위한 건축단체 협약식'에서 (좌측부터) 신경선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차성민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 김창균 새건축사협의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건축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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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최근 공공건축 설계공모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과 심사 불투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설계공모의 운영, 참가 및 심사 등에서 전문성 강화, ▲심사위원과 참가자간의 사전접촉금지 준수,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투명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정성과 투명성, 전문성을 강화하고 건축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협회 내 공정 건축설계공모 추진위원회 및 각 건축단체의 테스크포스(TF)에서 제안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공정한 건축설계공모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환 대한건축사협회 공정건축설계공모 추진 총무위원은 “심사위원 사전접촉 금지 준수를 위한 동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와 조달청의 건축설계공모 운영 지침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발굴하여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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