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물, LA 한인축제서 '불티'났다

전남 20개 농수산식품 기업 참여
케이푸드 중심지 저력…완판 행렬

LA한인축제에 참가한 전남 20개 농수산식품기업들의 제품이 완판행렬을 이어가는 등 불티나게 팔렸다.[사진제공=전남도]

LA한인축제에 참가한 전남 20개 농수산식품기업들의 제품이 완판행렬을 이어가는 등 불티나게 팔렸다.[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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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세계 최대 한인 축제인 LA 한인 축제에 전남 20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LA 한인 축제 농수산 엑스포에 장류·한과·식혜 등 전통 식품과 쌀, 김, 미역, 새우 등의 농수산식품을 선보이며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케이푸드(K-FOOD)의 중심지다운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미국은 일본에 이은 전남의 2위 농수산식품 수출국으로, 김, 음료, 전통 장류 등 9358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8%의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이는 등 전남이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대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LA 한인 축제는 1974년에 시작된 행사로 해외에서 열리는 한인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의 축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개막한 제51회 LA 한인 축제는 나흘간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진행됐다. 농수산 엑스포, 한국 음식 부스, 패션쇼, 태권도 시범, 퍼레이드, K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활동으로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커뮤니티와 화합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LA 한인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은 가장 한국적인 맛을 자랑하는 케이푸드(K-FOOD)의 본고장”이라며 “전남의 농수산식품과 함께 그리운 고국의 맛과 정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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