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휴먼테크놀로지 는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방산전시회 ‘KADEX(카덱스) 2024’에 드론탐지 솔루션 선도 기업 토리스스퀘어와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참여는 휴먼테크놀로지 사명 변경 이후 방산관련 첫 공식활동으로 양사는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일라이자(Elijah) 2 레이더’ 실물과 프랑스 CILAS의 ‘HELMA-P 레이저 무기체계’를 소개하고 대드론 통합시스템의 설치 예시 및 운영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카덱스 2024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세계 5위 군사 강국인 대한민국의 최첨단 무기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약 3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하며 총 1400여개의 부스가 운영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가 대한민국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외 군 및 관련 고위 관계자(VIP)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어 방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일부터 4일까지는 비즈니스데이로, 남은 이틀은 군문화축제 및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는 퍼블릭데이로 진행된다.
앞서 휴먼테크놀로지와 토리스스퀘어는 올해 3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리스스퀘어의 ‘일라이자 2 레이더’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기반의 인공지능(AI) AESA 레이더 시스템이다. 2021년 방위사업청의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육·해·공군에 실전 배치된 경력을 갖고 있다. 수차례의 시연을 통해 초소형 드론을 최대 13㎞거리에서 정확하게 탐지하는 성능이 검증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라이자 2 레이더는 자체 AI 딥러닝 기술 ‘GANs’를 적용해 초소형 드론, 구름, 새떼 등 탐지 물체의 정확한 식별과 군집 드론의 실시간 동시 탐지가 가능하다”며 “기존 업계 최고라 평가받던 해외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일라이자2 레이더 기반의 통합솔루션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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