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금정 재보선, 조국혁신당 후보 사퇴 단일화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7일 10·16 재·보궐선거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와 관련 조국혁신당을 향해 "후보 등록 자제 및 사퇴에 의한 단일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명선 민주당 재보선 지원단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할 이번 보선을 민주당 금정 후보 깎아내리기로 시작한 조국혁신당의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 후보 등록일까지 온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단장은 "진솔한 사과는 관계 회복과 연대의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며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둔 이제라도 조국혁신당후보의 후보 등록 자제 및 사퇴에 의한 단일화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내부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경쟁력 우위를 확인했으리라 본다"며 "굳이 형식적인 단일화 공방이나 여론조사를 거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단장은 "조국혁신당 후보의 결단으로 부산 금정에서 연대하여 승리를 이루어 내자"며 "지금은 초심으로 돌아가 함께 윤석열 정권의 쇄빙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1일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1일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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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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