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육성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며 지역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산업별 맞춤형 무인이송 로봇 및 스마트 자동창고를 제작하는 제닉스(주)가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닉스는 사업 고도화와 신기술 개발을 위해 전체 인력의 40% 이상을 연구소에 배치했으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물류 및 자동화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자율 주행 기술, AI 기반의 물류 최적화 솔루션 등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닉스의 코스닥 상장 등 성장의 발판에는 천안시의 유망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목표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C-STAR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제닉스는 ‘C-STAR 프로젝트’ 1기로 선후 가장 큰 애로사항인 R&D 우수인력 부족 문제를 호서대학교와의 우수 인재를 연계·지원을 통해 해결했다. 아울러 투자유치 연계, 제품 설명회 개최, 하수시설 실증 지원, 지역 중견기업과의 협력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이에 천안시는 C-STAR 1기에 유망 스타트업 8개 사를 선정한 데 이어 최근 C-STAR 2기로 6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네트워크 연결 강화, 해외 진출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제닉스의 기술력을 더욱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 지역의 앵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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