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본격적인 가계부채 억제 정책을 시행하면서 부동산시장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당장 9월 1일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감소했고, 대출제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신용대출에도 LTI (소득대비대출비율)를 도입해서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 등이 유력해지고 있다.
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에서 주담대 신청 조건을 강화하고 있으며, 갭투자 방지용 전세대출 취급중단이라는 초강수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의 8월기준 가계대출 증가액이 9조 6천 25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서울 등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본격화된 점도 대출규제 강화의 배경으로 손꼽힌다.
다만, 규제를 통한 수요억제 방안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 (KDI)이 부동산 대출규제 효과가 길어야 6개월이라는 내정한 평가를 발표했고, 시장에 강력한 수요가 존재하면 대출과 주택 매수가 오히려 증가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본격화된 대출규제들로 향후 1~2년 내 입주하는 아파트 계약자들은 잔금대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가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새로 분양하고 입주가 3~4년 이상 남은 곳들은 다시 대출 등 규제가 풀리면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장상황 속에서 HL디앤아이한라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서 ‘마포 에피트 어바닉’을 9월 본격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도시정비형 재개발 현장으로, 지하5층~지상24층, 2개동 아파트(전용 34~46㎡) 198세대와 오피스텔(전용 42/59㎡) 209실로 설계됐다.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를 런칭하고,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여의도와 광화문, 시청, 종로, 강남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도 가깝다.
주변 교육환경은 인접한 아현초, 서울소의초 등을 비롯해서 공덕초와 한서초, 아현중, 숭문중, 서울여중,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다. 또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청파도서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이 위치한다.
커뮤니티는 피트니스와 GX룸, 골프클럽, 탁구장, 댄싱룸, 라커룸&샤워실 등이 계획됐고,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59㎡타입 기준 3베이 2룸 구조로, 욕실 2곳과 ㄷ자형 주방, 별도 세탁실과 펜트리, 그리고 서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발코니 적용으로 실용성을 극대화 했다. 가전과 가구, 중문 등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이 입주하는 약 4년 후는 대출 규제 등에서 자유롭고 신축아파트 공급부족이 부각되면서 상당한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서울 역세권 브랜드 단지 청약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이 굉장히 많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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