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룹 지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한 상황에서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주식시장에서 신세계건설 주가는 오후 1시45분 현재 1만4950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종가 대비 4.77% 오른 가격이다. 장 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시작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한 때 주당 1만56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후 들어 다소 조정을 받은 상태다.
신세계건설의 주가 상승은 추석 연휴 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9월 11일(0.8%) 소폭 오른 데 이어 12일(3.84%), 13일(8.17%)에 상승 폭을 늘렸다.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0.57%), 20일(1.06%)에도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신세계건설이 그룹 지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한 상황에서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지만, 9000억원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 수주 등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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