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소중함' 알리는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개막

전라남도·구례군 공동 주최…22일까지 3일간
'기후위기 대응과 흙의 가치' 재조명 기회

흙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2024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구례에서 열렸다.[사진제공=전라남도]

흙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2024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구례에서 열렸다.[사진제공=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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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2024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20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전남도와 구례군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 그리고 흙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람회는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

20일 개막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서삼석·주철현·권향엽 국회의원, 김순호 구례군수, 이현창 전남도의원,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과 흙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 실현에 흙이 중요한 자원임을 알리고, 흙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공유하는 장으로 치러진다.


주제관에서는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를 주제로 흙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기업관에는 농업 관련 45개 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농업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토양전시관에서는 흙의 생성 과정과 중요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판매·홍보관에서는 구례 청년, 신활력플러스사업단, 구빵사 등 지역업체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각종 전시 및 세미나에 참여해 탄소중립 농업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얻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흙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영록 지사는 “생명의 도시 구례에서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개최돼 뜻깊다”며 “이번 박람회가 역대급 폭염 등 최근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흙의 중요성과 역할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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