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시리즈가 20일 공식 출시된 가운데 사전 예약자 중에서 20~3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예약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이 국내에 출시된 20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구매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의 사전 예약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소비자가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아이폰16 프로가 전체 예약의 약 65%를 차지해 가장 인기가 많았고, 이어 프로 맥스, 기본형, 플러스 모델 순으로 예약 비중이 높았다.
색상 선호도에서는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화이트 색상이 약 50%를 차지했고, 프로 모델에서는 신규 출시된 데저트 티타늄 색상이 약 25%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의 집계에서도 아이폰16 프로 256GB 모델이 55%로 가장 높은 예약 비중을 기록했으며 색상으로는 화이트 티타늄이 3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6의 공식 출시와 개통을 기념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SKT은 오전 8시부터 홍대에 위치한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아이폰16 얼리픽 파티 위드 팀 SK’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SK 소속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참여해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OX 퀴즈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넷플릭스와 협력해 제작된 한정판 굿즈 ‘넷플릭스 워치 키트’, 애플스토어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벨킨 충전기 등의 선물이 제공됐으며,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와 시네빔 빔프로젝터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매일 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열렸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예약한 고객 중 이벤트 당첨자 200명을 안다즈 호텔로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개통 1호 고객에게는 안다즈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고, 행사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가 제공됐다.
LG유플러스는 방송인 엄지윤이 ‘아침배송’ 서비스를 통해 서울 서초구의 사전예약 고객 김민선씨에게 아이폰16 프로 256GB 모델을 직접 배송했다. 또한 서울 강남구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인플루언서 가전주부, 허자매(카라 이영지·허송연 아나운서), 배혜지(기상캐스터), 불레따리(인스타그래머) 등이 참석해 라이브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캡처 더 모먼트’라는 공간 콘셉트에 맞춰 아이폰16으로 공간을 촬영하고, LG유플러스의 아이폰 특화 서비스 ‘익시오’를 리뷰할 예정이다. 익시오는 통화녹음 기능 등을 제공하며 다음 달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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