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9월 27일 오후 2시 중랑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특강은 ‘당뇨병 명의 특강, 금쪽같은 내 혈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 65세 이상 3명 중 1명(30.1%)이 앓고 있는 당뇨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 과장으로 재직 중인 김태호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김태호 과장은 대한당뇨병학회의 주요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당뇨병 관련 연수와 연구 활동을 진행해 온 전문가로, 구민에게 더욱 전문적인 강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당뇨병의 원인 및 증상 등 질환 이해 ▲예방 및 생활 관리법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자들은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혈당 관리에 유용한 전략을 배울 수 있다. 또, 평소에 궁금했던 당뇨병 관련 질문을 할 기회도 제공된다.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선착순 4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전화와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한때 노인질환으로 여겨졌던 당뇨병이 최근 20~30대에서도 환자가 급증하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구민 모두가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 및 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등을 통해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랑구보건소는 24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망우동 우림시장에서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정확히 알고 꾸준하게 관리해 혈액의 건강한 순환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캠페인에서는 구민의 혈압·혈당을 측정, 그 결과에 따라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안내한다.
이외도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정기교육과 고혈압·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대한 관리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여 구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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