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마켓 플레이스 '딜매치'가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거래(딜)를 등록하고 필요한 기업이나 투자자가 관심을 제안할 수 있는 '기업 딜 오픈마켓'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까지 기업규모에 따라 운영에 필요한 자금조달 형태는 다양한데 이를 해소하기가 쉽지 않다고 딜매치는 설명했다.
딜매치가 선보인 '기업 딜 오픈마켓'은 기업 자금조달 및 인수·합병 등 목적에 맞게 딜을 등록하면 딜매치에 가입한 금융 대주 또는 기업이 제안을 할 수 있어 기존의 복잡했던 기업 딜 소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기업 딜 오픈마켓은 딜매치에 가입한 인증된 회원이라면 무료로 딜매치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목적의 딜을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다.
딜매치는 기존 부동산 개발 오픈마켓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 딜 오픈마켓까지 선보이며 앞으로 자본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마켓플레이스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를 기점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부동산 개발 업계의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자동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원정 딜매치 대표는 "부동산 개발 자금조달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성장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조달 역시 정보 비대칭이 심한 영역"이라면서 "기업 딜 오픈마켓은 기업들이 적절한 시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데 매우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