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혁신적 품질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장개선 등 6개 분야 6개 참가팀 전원이 대통령상을 받은 쾌거를 이뤘다.
창사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자율적인 업무개선 활동으로 기술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분임조를 매년 발굴·포상한다.
올해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공사는 6개 부문(현장개선, 안전품질, 빅데이터·AI, ESG, 신제품개발(NPD), 자유형식(서비스)) 6개 팀이 서울시 지역 예선을 최우수 분임조로 통과 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국 대회인 본선에서는 17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98개 분임조 2600여 명이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놓고 치열하게 겨뤘다. 공사는 지하철의 안전성 향상과 현장 개선의 탁월성을 높이 평가받아 은상 3개, 동상 3개를 수상하며 6개 팀 모두 대통령상에 이름을 올렸다.
은상을 수상한 3개 팀은 ‘테크닉매니저’(ESG 분야, 승강장안전문 안전 발판 개선, 기술계획처), ‘정참시’(빅데이터ㆍAI 분야, 빅데이터 기반 전동차 고장 분석, 방화차량사업소), ‘파워ON통전’(신제품개발(NPD) 분야, 전기사고 예방을 위한 통전 표시기 개발, 전기1사업소)다.
동상을 수상한 3개 팀은 ‘무결점 신규 제작 전동차’(안전품질 분야, 국내 최초 신조 전동차 위험도 평가, 차량제작처·신내차량사업소), ‘절구통’(현장개선 분야, 전동차 절연 구분 장치 정비시간 단축, 전기1사업소), ‘일렉트릭다빈치’(자유형식(서비스) 분야, IoT 기반 송배전 공정 개선, 전기2사업소)다.
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품질개선 우수성이 검증된 수상작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거쳐 타 분야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분석·개선·적용하는 과정을 체계화한 ‘서울교통공사 품질개선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직원들의 자주적이고 열정적인 개선 활동이 서울지하철의 품질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부 품질혁신 활동을 적극 장려하여 종합교통기업으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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