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시작해 3개월 동안 ‘2024년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의 의료서비스의 수요와 이용 형태, 만족도 등을 파악해 국가 통계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만 19세 이상 국민 5000명과 한방 외래 및 입원서비스 이용자 2000명 등 총 7000명이다.
일반 국민 대상의 조사에서는 ▲한방의료이용 경험과 인식 ▲자녀의 한방의료 이용 실태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이용 의향 등에 대해 한의 의료기관 이용자에게는 의료 서비스 관련 문항을 포함해 실시한다.
조사 방식은 직접 대면이 기본이지만 필요에 따라 유치조사(설문지를 남겨두고 재방문해 수거하는 방식) 등 비대면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문 자문위원 운영과 조사원 교육 및 모니터링 등 철저한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신제수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 개발의 중요한 근거자료가 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실태조사 결과는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누리집을 통해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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