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이 예술공간으로'…인천 소래포구축제 기념 공공미술 프로젝트

인천 남동구와 남동문화재단이 제24회 소래포구 축제를 기념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어시장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를 운영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어시장 내 유휴공간을 예술공간으로 활용해 어시장의 사람·삶을 상징하는 사물과 이미지를 공공미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어망 샹들리에 작품을, 2층 야외 유리 펜스에는 물결과 해양생물을 표현한 해양 생태자원 시트지 작품을 선보인다. 또 2층 실내 복도에는 소래포구 영상 콘텐츠 작품을 설치해 어시장을 찾은 관광객을 생경하고 낯선 예술세계로 인도한다.


소래포구 어시장 내 설치된 어망 샹들리에 [사진 제공=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내 설치된 어망 샹들리에 [사진 제공=인천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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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남동구와 남동문화재단,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와 육성사업단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남동구와 남동문화재단은 공공미술 디자인과 설계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와 육성사업단은 작품 제작과 설치를 각각 담당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소래포구 어시장의 색다른 매력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광객이 소래포구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예술 작품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4회째를 맞는 소래포구 축제는 오는 27~29일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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