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추석을 맞아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전통시장 5곳에서 추석 제수용품 등을 최대 20%까지 할인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2024 추석 명절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가 운영되는 양천구 전통시장은 ▲신영시장 ▲목사랑시장 ▲경창시장 ▲서서울골목형상점가 ▲오목교중앙시장 등 총 5곳이다.
행사 첫날인 6일과 7일 신영시장은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하고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 커피, 소금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와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목사랑시장에서는 6일부터 ‘추석 多드림’ 행사가 이어진다. 2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참기름, 들기름, 주방세제, 히말라야솔트, 보냉도시락, 밀폐용기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추첨권이 지급된다.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경창시장에서는 쿠폰 소지자에게 종량제봉투(10L) 10매를 증정하는 ‘단골고객 우대행사’와 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하는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제수용품과 농축수산물 등도 15~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0일과 11일 서서울골목형상점가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만원 상당의 시장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 시장 내 포토존도 설치해 방문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10일부터 12일까지 오목교중앙시장에는 상인과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장기자랑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트롯과 장구공연 등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장기자랑과 룰렛게임을 진행해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 청소기 등의 풍성한 경품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구는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목사랑시장과 신영시장 2곳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추석 특별전 환급행사도 개최한다. 목사랑시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신영시장은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는 부담을 덜어드리고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추석에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방문해 모두가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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