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등으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 넘게 폭락하면서 4일 국내 반도체 부품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6.63% 하락한 10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DB하이텍도 3.47% 떨어진 3만8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S&P글로벌의 8월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무려 9.53% 급락했다. 이밖에 브로드컴(-6.2%), AMD(-7.8%), 퀄컴(-6.9%)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7.7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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