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새 보건소장에 이지원 교수 임용

정책 경험·현장 실무 결합한 혁신적 보건서비스 기대

박희영 용산구청장(사진 오른쪽)은 이지원 교수를 신임 용산구보건소장으로 임용했다. 용산구 제공.

박희영 용산구청장(사진 오른쪽)은 이지원 교수를 신임 용산구보건소장으로 임용했다.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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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달 1일 자로 이지원 전 충남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신임 보건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지원 신임 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의, 전공의, 임상강사를 거치고, 충남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질병관리청에서 희귀질환 국가관리 정책담당 과장직을 3년간 수행하며 국가 보건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췄다.

이 신임 소장은 ”임상 의사이자 교육자로서의 경험과 중앙부처에서의 정책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산구보건소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춘 수급자 중심의 돌봄체계 강화, 공적 의료보장 제도 간 연계협력 강화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 신임 소장의 다양한 경력과 폭넓은 시야가 용산구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을 통해 효과적인 보건 정책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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