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일주일만에 유튜브 구독자 5천만 고지…최소 1천억 벌었다?

"3일만에 조회수 수익만 1300억"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유튜브 채널 'UR·Cristiano'를 개설한 지 일주일 만에 50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유튜브 역사를 새로 썼다. 외신은 그가 유튜브 개설 3일 만에 이미 1300억원 넘게 벌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세리머니 펼치는 호날두 [사진출처=AFP연합뉴스]

세리머니 펼치는 호날두 [사진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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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한국시간) 오전 기준 호날두의 유튜브 구독자는 5360만 명이다. 영상 17개로 올린 쾌거다. 그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의 인터뷰, 축구 인생 등을 담은 10여개의 동영상을 한꺼번에 올렸다. 축구 팬들은 열광했다. 유튜브 골드 버튼에 해당하는 구독자 100만명은 1시간 29분 만에 달성했다. 유튜브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다이아버튼에 해당하는 구독자 1000만명 달성은 12시간도 채 필요하지 않았다. 이 역시 역대 가장 최단 시간이다. 이로써 호날두는 12시간 만에 실버버튼(10만명), 골드버튼, 다이아버튼을 모두 거머쥐게 됐다. 호날두는 X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약 9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튜브 구독자 역시 금세 1억명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수익도 대단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조회수 1백만 회당 1200달러(약 160만 원)에서 6000만 달러(약 800만 원) 사이 금액을 벌 수 있다”면서 “호날두는 채널 개설 후 72시간 동안 이미 6자리 수(1억 달러, 약 1335억 원)를 채웠다”고 짐작했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만 39세인 2022~23시즌 중반이었던 지난해 1월 알나스르에 입단했다. 1000골을 넣고 싶다.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부상이 없다면 41살까지 뛰면서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을 꿈을 꾸기도 했다. 현재 개인 통산 899골(클럽 769골·A매치 130골)을 기록해 1골만 더 넣으면 900골을 달성하게 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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