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가 다음달 2일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 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브랜드를 바꾼 뒤 용인에서 처음 분양하는 단지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 대단지로 ▲ 전용면적 68㎡ A타입 149가구 ▲ 전용면적 68㎡ B타입 124가구 ▲ 전용면적 84㎡ A타입 366가구 ▲ 전용면적 84㎡ B타입 471가구 ▲ 전용면적 101㎡ 165가구 조성된다. 공급 물량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A타입 기준 4억800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3.3㎡당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863만원이다. 또 올해 용인 지역 분양 단지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 면적 용인의 다른 아파트 대비 최대 1억2000만원 더 싸다.
교통도 뛰어나다.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도 가깝다. 또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도 개통된다. 이 밖에도 용인시가 경기 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추진하고 있어 광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는 '학세권' 아파트로, 단지에서 걸어서 둔전초를 갈 수 있다.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주변에 모여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 단지에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 서비스'도 적용한다. 입주민의 취학 자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학과적성진단을 제공한다. 서울대생과의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마련해 자녀의 학습도 컨설팅한다. 이 밖에 서울대 방문 캠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7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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