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권 공공 서재 ‘서울시립(가재울) 도서관’ 착공

김용일 서울시의원, 도서관 조성 추진현황과 착공 점검... 사업비 552억 원, 2027년 2월까지 준공 전망

서울시립 가재울 도서관 조감도

서울시립 가재울 도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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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지는 시립도서관인 서울시립(가재울) 도서관이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8월 28일 서울시 문화시설과로부터 서울시립(가재울) 도서관 조성 추진현황을 보고받는 자리를 가지고, 향후 서울 서북권의 공공 서재 역할을 할 서울시립(가재울) 도서관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립(가재울) 도서관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지어질 예정으로, 2005년 기본계획 수립 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2024년 8월 착공에 들어간다. 지하1층, 지상5층으로 연면적 9109.1㎡ 규모로, 열람실과 자료실을 비롯해 북카페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비는 552억여 원(토지비 약 123억 제외)이다. 시공사는 ㈜성림이엔씨와 한일개발 주식회사다.


김용일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 제314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에서 시립(가재울) 도서관의 조기 건립 촉구를 위한 시정질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서울시 문화시설과를 비롯한 다양한 관계자들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논의의 장을 가지며 시립(가재울) 도서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또 시민의 도서관 인식과 홍보에 도움이 되도록 향후 도서관의 이름으로 지역명인 ‘가재울’을 포함하는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당초 도서관 착공이 기본설계 변경 등으로 지연되었는데,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쳐 공사기간을 36개월에서 30개월로 단축했다. 2027년 2월까지 30개월간 공사가 진행되고, 경과보고 등을 포함한 착공식은 10월 중 개최 예정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왼쪽)이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도서관 건립 관련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왼쪽)이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도서관 건립 관련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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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일 의원은 “착공은 당초보다 늦어졌지만, 공사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공공의 서재로 역할을 다할 도서관이 차질 없이 지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걸어왔던 길만큼 앞으로도 시립(가재울) 도서관의 조성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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