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 강간)로 첫 경찰조사를 받았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29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유씨를 경찰서로 소환해 1시간 30분가량 피고인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던 중 유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유씨 측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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