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23일 도봉구청장실에서 청년 해외인턴십 출국 환송식을 열었다.
이날 환송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연내 미국으로 출국을 앞둔 해외인턴십 참여자 4명이 참석했다.
환송식은 구청장 인사말, 청년인턴과의 환담, 기념 촬영 순으로 약 40여 분간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오언석 구청장은 “낯선 문화와 언어, 이질적인 환경 속에서 때론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역량이라면 어떤 난관도 떨치고 나아가리라 생각한다”고 격려, “이번 해외인턴십 참여 경험을 발판삼아 여러분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환담에서 한 해외인턴십 참여자는 "이제 막 졸업을 한 상태에서 무엇을 할지 찾아보던 중, 도봉구 지원으로 미국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자들로부터 요청사항도 수렴했다. 참여 청년들은 "많은 도봉구 청년이 혜택을 누리도록 사업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앞서 미국으로 출국한 인턴들과 출국을 준비 중인 인턴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가 마련된다면 인턴십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등 의견을 내놨다.
이에 오언석 구청장은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 말씀하신 사항들은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도봉구 청년 해외인턴십은 미국 소재 기업에서 인턴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정 국외취업알선기관과 연계해 비자발급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인턴십에 참여하는 인원은 총 7명이다. 지난 8월 21일 2024년 참여자 중 첫 번째로 서가흔 참여자가 미국으로 출국, 8월 26일에는 박민경 참여자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는 9월에는 안현경 참여자가 출국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4명의 참여자는 현재 미국 현지 기업과 일자리 연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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