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주회사에 대한 기관 순매수 지속 변동성 확대로 안정적인 배당주,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주환원 관심 커져 배당 포함 주주환원 여력 큰 지주회사에 주목할 필요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있는 지주회사들이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 확대 등에 나설 경우 지주회사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기관들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주회사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기간 중 단 하루만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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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은 4일 연속 사들였다.
기관들이 이처럼 지주회사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주주환원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말로 갈수록 지주회사의 배당이 주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를 향하며 지주회사의 배당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현재 지주회사 종목들의 재평가가 진행 중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 관점에서 순자산가치(NAV) 확대 및 할인의 원인이 해소되는 종목들이 다수인 가운데 배당은 추가로 투자심리를 개선해 저평가 축소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배당을 포함해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있는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의 경우 지주회사 중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국내 지주회사 중 주주환원 여력이 가장 높다"면서 "밸류업을 위한 주주환원은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로 구분되는데 한화는 배당 확대가 유력하다. 2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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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증가 등으로 배당의 재원이 되는 배당 수입과 브랜드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도 배당 증가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지난해 2월 이미 차기 3개년(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고 올해 자기주식을 3년 내 전량 소각하기로 추가 발표한 바 있으나 배당정책의 구조상 관계사 배당 확대 시 삼성물산의 배당도 증가할 수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현금배당으로 환원하는 정책 덕분으로 하반기 들어 상장지분가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완만한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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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LG도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추가 주주환원 추진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SK스퀘어는 반기말 순현금이 6350억원에 달하는 데다 지주회사 특성상 항시 저평가돼 있는 밸류에이션에 기반해 대표 자회사보다 초과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LG는 반기말 순현금 1조4000억원으로 상반기 중 직간접투자 2480억원이 발생하며 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대규모"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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