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 및 주택 시장 회복 분위기 속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형 건설사 중 주택사업 비중이 가장 크다.
27일 오전 9시56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850원(3.18%) 오른 2만755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주택시장 회복이 이어진다면 건설업종 내 가장 뚜렷한 선호 종목이 될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사업 면에서 실적 및 재무 위험성이 제한적이다. 실적 개선도 뚜렷할 것으로 전망돼 대형 건설사 중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총사업비 4조5000억원의 광운대 역세권개발 사업은 오는 11월 착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말 이후 순차입금 감소, 유동성 확보, 우발채무 축소 등 위험성 관리도 차근차근 이뤄진 결과 지난달 신용등급 전망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됐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