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23일 사업주와 근로자 등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최상의 산재보험·근로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시 중구 서동 신청사에서 울산 중부지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국내 대표 산업도시인 울산시는 산업재해에 대한 행정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사 1개소만 운영돼 왔다.
이번 울산 중부지사 개청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근골격계 질병, 직업성 암, 출퇴근 재해 등 업무상 질병·사고에 대해 신속한 요양·보상·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중부지사는 울산시 중구·북구·울주군에 위치한 3만 4000여개 사업장과 29만 7000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산재보험 가입과 자격관리 업무, 산재 근로자의 요양·보상·재활 업무, 근로자 복지 업무(퇴직연금·대지급금 등)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지사는 취업부터 노후보장까지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가입지원부·재활보상부·경영복지부 등 3개 부서가 운영된다.
박종길 이사장은 “울산 중부지사 개청으로 중구·북구·울주군의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산재보험과 근로복지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신속한 지원으로 일하는 삶을 보호하고 행복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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