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20일부터 송탄·원평·동삭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면서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의 이번 설명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내년부터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경우 대표성 없는 데다 기능이 단순 심의·의결에 그치는 등 운영에 한계를 보임에 따라 주민 참여를 확대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현재 평택 시내 25곳 중 17곳은 주민자치회로 전환됐으며, 아직 전환하지 않은 8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내년부터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 추진해 주민이 스스로 찾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 주도의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자치 의식 함양 지원을 통해 주민자치를 안착하고, 활발한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