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분양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 시민단체와 머리를 맞댄다.
SH공사는 안철수·복기왕 의원, 국제융합경영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주택품질 제고를 위해 국내 분양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오정석 SH공사 수석연구원이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주택분양제도 비교 연구’, 김선주 경기대 교수가 ‘주택품질 제고를 위한 주택분양제도 개선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권일 한국교통대 교수를 좌장으로 부동산 분야 각계 전문가 8인이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는 손오성 SH공사 SH도시연구원장, 송두한 경기주택도시공사 GH도시주택연구소장, 고현일 인천도시공사 건설사업처 팀장, 김종엽 한국토지주택공사 LHRI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지행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 HUG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조정흔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 김경훈 연합뉴스경제TV 경영기획실장, 김광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장 등이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 서범수·정동영 의원이 축사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주택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와 준공 지연 사태 등으로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공공주택 사업자들이 후분양제 의무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SH공사는 이 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공공주택 사업자의 후분양제 의무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주택혁신 및 고품질 주택공급에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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