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해파리 수매로 어업인 피해 최소화

경북 울진군은 울진 연안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어업인들의 조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6000만원을 투입해 해파리 수매사업을 실시한다.

부산 기장에서 경북연안까지 확산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부산 기장에서 경북연안까지 확산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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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어업피해의 주요 원인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지난 6월 제주에서 전남해역까지 고밀도로 북상함에 따라 지난 8월 7일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를 부산 기장에서 경북 연안까지 확대 발령했다.


이에 따라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사고가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조업 시 어획물과 혼획돼 상품가치 하락과 조업 지연 유발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울진군은 해파리 대량 발생에 따른 긴급예산을 투입해 정치망 어업·정치성 구획어업 등 조업 중 인양한 해파리를 1㎏당 300원에 사들이는 수매사업을 울진 죽변·후포수협 통해 추진한다. ?


손병복 군수는 “해파리 위기대응 지침에 따라 해파리 모니터링과 피해예방을 위한 지도를 강화하고, 해파리 구제·수매사업을 통해 조업 피해 등 어업인들의 어려움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gold6830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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