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68억3000만원, 영업이익이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514억원, 영업이익은 14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5분기 연속 흑자도 달성했다.
게임 사업에서는 상반기 매출 435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자회사 트리플라는 지난 5월 출시한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오피스'의 선전으로 2분기 매출 99억원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약 69% 증가했다. 대표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은 10년 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이 47% 이상 증가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상반기 누적 광고 거래액 367억5000만원, 누적 매출 6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넵튠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트리플라의 신작 3종을 포함해 총 6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게임개발사 펀스테이와 첫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비보상형 광고 사업에만 집중했던 기존 전략 방향을 확장해 보상형 광고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할 예정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하반기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외부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 환경이 지금과 유사하거나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도 "하지만 신작 6종 출시와 보상형 광고 플랫폼 등 검증된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증대시키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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