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1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경상개발비의 일시적 증가로 81.3% 줄었다. 대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각 중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서 거둔 견조한 해외 성과로 온라인게임 비수기임에도 최대 2분기 실적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하반기는 인기 IP(지식재산권)인 '귀혼'과 열혈강호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귀혼M'은 지난 5월 원스토어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 킹넷이 개발한 '전민강호'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국내 열혈강호 온라인이 오는 11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레벨 상향, 신규 맵 추가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일시적으로 적용되는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는 3분기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 인기 IP 기반 신작 출시로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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