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저소득 가정 아동 초청 안전 체험행사 열어

개통 50주년 기념 사회공헌 추진...반포역 시민 안전 체험관으로 어린이 60명 초청
화재 시 탈출 방법 교육(VR 활용),가상 전동차 운전체험, 안전 퀴즈 등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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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시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13일 저소득 가정 어린이 60명을 시민 안전 체험관으로 초청해 안전·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7호선 반포역 지하 1층 시민 안전체험관에는 서울시 노원구와 도봉구에 거주하는 어린이 60명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공사의 초청을 받아 방문했다.

시민 안전체험관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안전테마 공간으로, 체험 및 게임 형식의 재미있는 안전 체험과 함께 지하철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어린이들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화재 시 탈출 방법과 스마트 심폐소생기를 통한 심폐소생술 등 지하철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전동차 시뮬레이터를 통한 가상 운전체험, 전동차 모형 종이접기, 서울 지하철의 공식 캐릭터인 ‘또타’를 활용한 안전 퀴즈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어렸을 때부터 지하철 기관사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오늘 가상으로 전동차 운전체험을 해 보니 꿈을 이룬 것처럼 너무 기뻤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부위원장(국민의힘, 도봉1)과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5)이 참석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지난 6월에도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체험 및 교육활동에 써 달라며 노원구청과 도봉구청에 각 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올해는 서울 지하철이 개통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사랑의 빵 나눔·시민과 함께하는 플로깅 챌린지· 노숙인 쉼터 후원 등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통해 시민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등 공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상생·동행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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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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