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가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정휘는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69.20점을 얻어 26명 중 17위에 올라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정휘는 다른 나라에서 출전권을 포기한 선수가 나온 덕분에 파리행 막차를 타고 준결승 진출의 값진 성과를 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영택(제주도청)은 합계 320.40점으로 24위에 머물러 예선 탈락했다.
신정휘는 10일 오후 5시에 준결승을 치른다.
태권도 80㎏급에선 서건우(한국체대)가 4위에 올라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서건우는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80㎏급 준결승에서 이란의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에게 라운드 점수 1-2(4-2 9-13 8-12)로 졌다.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에디 흐르니치(덴마크)에게 라운드 점수 0-2(2-15 8-11)로 져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역도 남자 89㎏급의 유동주(진안군청)는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168㎏, 용상 203㎏, 합계 371㎏을 들어 12명 중에 6위에 올랐다. 인상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인 168㎏을 들고 포효했으나 용상에서 무게를 올리지 못해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서도 메달 꿈은 이루지 못했다.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이한빛(완주군청)이 16강전(1라운드)에서 루이자 니메슈(독일)에게 0-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 레슬링을 대표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이승찬(강원체육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김승준(성신양회), 이한빛 모두 1라운드를 넘지 못하고 쓴맛을 봤다.
아티스틱스위밍의 이리영(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성균관대)는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듀엣 테크니컬 경기에서 227.5667점(예술 점수 84.5000점+수행 점수 143.0667점)을 받아 1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2012년 런던 대회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12년 만에 이 종목에 출전한 이리영-허윤서는 11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리는 듀엣 프리에서 역전을 노려 사상 첫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