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흡연과 음주 예방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고령군은 지난 5일 대가야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흡연·음주 예방 및 스트레스 교육 프로그램인 ‘우리 노담의 지식으로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자’ 1회기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총 6회기(대가야지역아동센터 3회기, 하나지역아동센터 3회기)로 구성돼 운영된다.
‘우담건사’는 보건소 건강증진팀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인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들에게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원예(식물심기), 요리(수박화채 만들기), 스트레스 관리(내가 살고 싶은 과자집 만들기)를 통해 또래들 간 건강한 관계 형성과 자신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특히 경북 청소년 흡연율이 전국 청소년 흡연율보다 높은 상태고 청소년 인구의 1/3정도가 평상 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지난해 청소년 건강 형태조사 결과에 근거해 이 프로그램은 기획됐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올바른 식습관과 흡연·금연 예방을 통한 자신의 신체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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