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이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사격 선수 콘셉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격 선수 차림으로 권총을 들고 있는 콘셉트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 전 대표가 운동복을 입고 고글을 쓴 채 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사격재명' '전당대회' '명사수'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출격 준비 완료"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의 사진을 본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탄 국회 입법 독주 의회 장악 표적은 어디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사수는#명사수'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지역 경선마다 발표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는 달리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은 18일 전당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된다.
전체 권리당원의 약 40%가 몰린 서울·경기 경선이 남아 있지만 이미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 중인 이 후보의 연임은 사실상 결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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