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앤컴퍼니가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맞춤형 퇴직연금 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로보어드바이저(RA) 퇴직연금 서비스 제공을 위해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 등이 참석해 향후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사는 농협은행 퇴직연금 계좌를 대상으로 RA투자일임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비스 기획 ▲API 및 인프라 개발 ▲출시, 계약 및 일임운용 등의 영역에서 긴밀한 사업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비대면 RA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인 핀트는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1:1 맞춤형 투자일임 시장을 독자적인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했다.
2021년 AI 투자일임 서비스 중 가장 먼저 선보인 핀트의 개인연금저축 서비스는 장기투자에 특화된 안정적인 수익률과 높은 하락 방어율로 연금 운용에 특화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연금저축 핀트 투자의 운용금액은 서비스 출시 이후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8월 현재 400억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핀트는 전체 RA 일임 분야에서 가장 많은 고객(58.4%)과 AUM(79.8%)을 확보 중이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조만간 열릴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NH농협은행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시장을 개척하고 간편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핀트의 저력이 RA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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