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이달부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 대한 점심식사 지원을 종전 주 3일에서 주 5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은평구에는 165곳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 구는 경로당에 월 운영보조금, 정부양곡 지원 및 중식도우미 파견 등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점심 식사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지원한다.
은평구는 경로당 주 5일 중식 확대에 필요한 구비 약 5000만원을 확보해 주 5일 중식 확대 시행에 필요한 추가 부식비와 정부양곡 등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1일 식사 횟수 확대에 따른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영양관리 등 내용을 담은 ‘경로당 건강·위생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김상혁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장은 “중식 식사 횟수가 늘어난 만큼 경로당 이용자가 모두 식사 준비에 참여해 많은 사람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중식 확대 지원은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충분한 식사 제공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으로, 이 지원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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