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로 거듭"… 함평군-베트남 람동성, 국제교류 '맞손'

축제·관광·수출입·농업기술 등 상호 협력 약속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과 베트남 람동성 인민위원회가 7일(현지 시각) 국제교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함평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팜 에스(Pham S) 람동성 부성장, 즈엉 꾸옥 안(Duong Quoc Anh) 람동성 투자 무역·관광촉진센터 센터장, 쩐 하이 린(Tran Hai Linh) VKBIA(베트남한국기업인투자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7일 베트남 람동성-대한민국 함평군 국제교류 협약식.[사진제공=함평군]

7일 베트남 람동성-대한민국 함평군 국제교류 협약식.[사진제공=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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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람동성 청사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축제, 관광, 농 특산품 수출입, 농업 재배기술 교육 등 중점 협력분야에 상호 적극 협력을 약속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 이후 양국 대표단은 '대한민국 국향대전-달랏꽃축제', 스마트팜 농업 재배기술과 주요 농 특산품 수출입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양 도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상호 초청에 따라 각 도시에서 실무회의를 1회씩 진행했으며,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에 즈엉 꾸옥 안 국장이 방문해 축제를 관람하고 딸기, 상추 농장 등 우수 농업시설을 견학한 바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이 지속 가능한 국제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세계에서 농 특산물을 비롯한 우리 고유의 장점이 두드러져야 한다"며 "환경 등 여건 변화에 맞서 함평군의 새로운 도전에 필요한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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