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업체 제우스 가 강세다. 미국 펄스포지(PulseForge)사와 포토닉 디본딩(Photonic debonding) 자동화 장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1시2분 제우스는 전날보다 8.55% 오른 1만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스포지는 반도체 제조 및 첨단 패키징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전통적인 제조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빠르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토닉 디본딩 기술에 특화됐다.
개발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한국 시장의 요구에 맞춰 국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성능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장비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우스의 반도체 공정 기술과 펄스포지의 혁신적인 포토닉 디본딩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 수율 개선, 비용 절감 효과를 갖춘 최첨단 장비를 개발하고 양산할 계획이다.
제우스 이종우 대표는 "파트너십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최첨단 웨이퍼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제우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펄스포지 조나단 깁슨(Jonathan Gibson) CEO는 "두 회사의 기술력 결합으로 한국 제조 업체에 생산성 향상, 수율 개선 및 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설비는 국내 주요 반도체 팹에 납품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제우스 화성 반도체연구소 클린룸 내에 데모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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