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독거 어르신 보호 체계를 강화, 빈틈없는 돌봄 활동에 나섰다.
연일 지속되는 찜통더위로 인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폭염 대책 기간인 9월 말까지 폭염 속 보호가 절실한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 및 안전 확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폭염 기간 다양한 돌봄 사업을 연계해 어르신 안부를 살핀다. 폭염 특보 시에는 ▲어르신 맞춤 돌봄 서비스 ▲무료 급식 지원 ▲안부 확인 음료 배달 ▲동주민센터 안부 확인 등의 돌봄 활동을 더욱 확대 운영, 어르신 안전 확보를 위한 촘촘한 보호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접근이 편리한 공공시설, 경로당 등을 위주로 무더위 쉼터 92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야간 무더위 쉼터(안전 숙소)를 8개소로 늘리고, 특보 시 대상자를 쉼터로 즉시 연계하는 등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구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냉방 물품 600세트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손수건, 선크림, 쿨토시 등으로, 어르신의 폭염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폭염이 강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을 취하시길 당부드린다”며 “광진구는 빈틈없는 돌봄 활동으로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구민이 안전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