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6개 시군이 경찰청 제2 중앙경찰학교(가칭)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6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연면적 약 18만㎡에 5000명이 수용 가능한 제2 중앙경찰학교 부지 선정 공고를 냈다.
충남에서는 아산시와 부여군,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이 공모에 도전했다.
부여군은 이전을 검토 중인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 일원을 후보로 제시하면서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쾌적한 교육환경 등을 내세웠다.
예산군은 국유지로 신속한 개발과 확장이 가능한 국립공주대 캠퍼스를 후보지로 제시했다.
경찰청은 후보지에 대해 현장점검과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28만평 이상의 부지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였다"며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지 여건을 점검하고,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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