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인 콜라보로 처리한 회의가 총 2만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콜라보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 요약하는 기업전용(B2B) 서비스다. 지난해 4월 정식 출시한 후 1년 여 만에 처리 회의 수 2만 건을 돌파했다. 요약 처리된 회의 총 누적 시간은 1만1000시간이 넘는다.
콜라보는 구글 밋이나 줌,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등 통상적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고 세일즈포스·슬랙·재피어 등 다양한 업무 툴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30분 분량의 회의를 30초 만에 요약하고 주요 논의사항·회의 후에 할 일 목록 및 발화자 구분·발화 비율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연내에는 회의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구분해 추출하는 '회의 유형별 맞춤 요약'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구축에 필요한 음성-텍스트 변환(ST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코리아 100대 AI 스타트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콜라보를 통해 수많은 기업 실무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일상을 윤택하게 만들고 다양한 산업 현장의 AI 전환도 선도할 실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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