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는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북구 굿 잡 매칭’ 사업이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하기 좋은 기업 발굴 ▲우수기업 동영상 제작 및 홍보 ▲취업 상담·알선 ▲구인·구직 기업 설명회 ▲채용 예정자 현장 견학 등을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작년부터 기업 발굴 35개사, 우수 기업 동영상 제작 25개사를 추진하고 SNS에 홍보해 참여기업 근로자와 미취업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광주경총은 상반기 임금, 복지제도 및 혁신역량 등이 우수한 ㈜나눔테크, NH네트웍스㈜ 등 10개사를 선정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기업 채용 설명회 및 현장견학 등을 지원해 왔다. 미취업자에게 일자리 우수기업을 소개하고 기업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우수일자리 기업 동영상에서는 기업 대표이사가 직접 복지혜택, 미래 비전 등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환경, 회사 분위기 등을 엿볼 수 있어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총은 온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구인·구직 매칭에도 노력하고 있다. 구인 기업이 직접 구직자를 찾아가는 ‘기업 GOGO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성화고, 대학, 일자리 지원기관 등의 청년구직자와 취업 취약계층(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등)에 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북구 청년도전사업에 참여하는 구직자 대상으로 ㈜에이버추얼, ㈜비에이에너지 등의 기업에 알선했고, 중장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에이엠특장, ㈜태봉 등에 취업을 지원했다. 또한 기업 현장 견학을 통해 구직자가 근무환경 및 복지제도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채용 면접 진행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우리 지역 국가산단과 농공단지에는 우수한 기업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산단 이미지로 인해 구인구직 미스매치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과 기업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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