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부산 전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31일 전했다.
시는 국내 최고 야간관광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만의 밤 매력을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국비 사업으로 시작해 부산의 시그니처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나이트 페스타는 국제관광도시사업과 야간관광특화도시사업의 전략적 연계로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나이트 페스타의 대표 콘텐츠인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지난해 큰 호응에 힘입어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 9일부터 3주간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음악과 어우러진 피크닉으로 낭만 가득한 한여름 밤을 선물한다.
나이트 페스타는 부산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알려진 M드론라이트쇼, 불꽃축제 등 화려한 야간경관과 함께 중소규모의 ‘참여·체험형 야간관광’을 콘셉트로 트렌디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부산 야간관광의 스펙트럼을 확대하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스토리와 감성이 녹아 있는 용두산공원, 수영강, 다대포 등을 전략적 대상지로 선정해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간다.
여기에 2030 MZ세대 감성에 맞춘 ‘힙한’ 트렌드를 가미해, 지난 2년간 나이트 뮤직 캠크닉, MZ 인기캐릭터 컬래버 야간 팝업스토어, 주막 콘셉트 나이트마켓 등 참여·체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야간관광 콘텐츠’의 힘을 증명했다.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MZ세대에서 유행하는 캠크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을 야간 콘텐츠에 반영한 음악과 어우러진 도심 속 캠핑 콘셉트의 감성 피크닉이다.
개최 장소인 다대포해수욕장은 세계 3대 석양 명소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견줄 만하다는 뜻으로 누리꾼들이 지어준 ‘다대키나발루’라는 별명을 가진 부산의 대표 선셋 명소이자 핫플레이스로 부상 중인 휴양지이다.
긴 모래사장이 장관인 다대포는 동부산의 화려한 도심형 바다 야경과는 상반된 고즈넉한 매력으로 감성 충전 가능한 힐링에 제격이다.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오는 8월 9~10일, 16~17일, 23~24일 총 6회 진행된다. 매주 ▲크로스오버 ▲인디음악 ▲감성보컬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행사장 바로 옆 제1잔디광장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부울지사에서 진행하는 ‘썸머 트래블쇼’가 동시 운영돼 부·울·경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및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제품 구매와 각종 체험을 통해 한여름 밤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무료 관람이 가능한 이 행사는 사전 유료 티켓 구매 시 현장에서 시원한 맥주와 타월, 테이블 렌탈 등 보다 즐거운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그동안 저평가된 서부산의 명소 다대포의 매력을 담은 프로그램이 가득하다”며, “이외에도 나이트 페스타에서는 부산만의 밤 매력을 담은 야간 콘텐츠들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이트 뮤직 캠크닉의 프로그램과 예약, 나이트 페스타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야간관광 전용채널인 인스타그램 ‘별바다부산’과 부산관광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사업(2020~2025) 선정에 이어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국제명소형/2023~2026)에 연이어 선정돼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 야간관광 프로그램 집중 운영 기간인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올해 3회차를 맞아 오는 10월까지 부산 전역에서 더욱 다양하고 색다른 참여형 야간관광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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