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특별교부세 25억 확보…재난 안전망 구축

논산시청 전경

충남 논산시 백성현 시장이 취임 2년 만에 국방산업과 관광산업 등에 1조원 가까이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확보해 재난 안전망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시민 숙원사업인 ‘부창동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비 12억이 반영돼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논산시는 △부창동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12억 원) △동흥배수펌프장 정비(6억 원) △공운교 보수보강(2억 원) △강경읍 활력 채움 터 조성(5억 원) 사업 등의 특교세 25억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지난 4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또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망을 확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방산기업의 잇따른 대규모 투자로 인해 국가산단과 연계한 100만 평 규모의 자체 군수 산단을 추진한다.

백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국비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시점에 중앙 정부 관계자와 공조하고,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논산시의 절실함을 피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