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닝밸류리서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에 대해 미국의 생물보안법 수혜가 시작되고 있다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남궁준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미국 하원 규칙의원회에서 생물보안법이 국방수권법에 포함된 개정안이 연내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 기업을 제한하기 위한 미국 법안으로 미국 정부와 산하 기관,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기업이 중국의 바이오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라고 말했다.
이어 "생물보안법 여파로 글로벌 빅파마들이 리스크가 낮고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보유한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을 찾는 것을 생각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대 수혜를 받을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기존 수주계약들의 계약금액이 증가했는데 이는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수요 증가에 맞춰 송도에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실적 성장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5443억원과 1조4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0%, 26.1%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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