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운영하는 '반도체 최고위과정'의 첫 번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4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1기 수강생을 비롯해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과 용인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도체 최고위과정'은 반도체 산업의 변화에 따른 전문성 향상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소재·부품 특성화대학원으로 출범 때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 UNIST 교수진과 반도체 앵커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전·현직 임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용인시와 UNIST는 1기에 이어 2기생을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 2기 교육 기간은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며, 매주 목요일 용인시청에 마련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시의 위상에 걸맞게 최고위과정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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