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수상레저기구 안전사고 함께 예방해요"

예비 연료통 배부, 배터리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22일부터 여름철 낚시 성어기를 맞아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 안전 문화 확산에 적극 행정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8건의 레저기구 사고 중 정비 불량 40건(51%), 운항 부주의 10건(13%), 조종 미숙 4건(5%) 순으로 발생했다. 지난주는 배터리 방전과 연료 부족으로 말미암은 표류 사고도 3건이나 발생했다. 해경은 충돌이나 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자 사고 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부안해경, 예비연료유 중요성 4컷 만화.[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해경, 예비연료유 중요성 4컷 만화.[사진제공=부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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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은 레저기구 주요 출항 시간대 수상레저 활동객을 대상으로 예비 연료의 중요성을 나타낸 4컷 만화를 부착한 연료통을 배부한다. 배터리 방전에 따른 표류 사고를 예방하도록 관내 주요 출항지에서 배터리 잔량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상레저 선외기 자가 점검 교육, 홍보 영상·현수막 게시로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표류 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영교 서장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바다를 찾는 국민이 많아진 만큼 레저기구 사고 예방에 앞장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부안해경이 격포항에서 레저보트 출항전 선외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부안해경]

지난 5월 부안해경이 격포항에서 레저보트 출항전 선외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부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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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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