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도내 집중호우 구조활동 '159건' 총력전

인명구조 9건·안전조치 118건·배수 29건 등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가 전남지역 집중호우 당시 구조 활동에 총력전을 펼치면서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으며 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한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구조하고 있다.[사진 제공=전남소방본부]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한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구조하고 있다.[사진 제공=전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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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남소방에 따르면 전날 폭우가 예보되면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 총 159건을 처리했다. 인명구조 9건, 안전조치 118건, 배수 29건 등이다.

신안군 흑산면 한 주택에서 불어난 물로 주택침수 및 고립이 우려되는 일가족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순천시 승주읍 남강리 인근에서는 코너길을 주행하던 승합차가 30m 아래로 추락해 탑승자 6명을 구조했으며, 해남과 완도에서는 전기시설에 빗물이 침투해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화했다.


이 밖에도, 완도군 군내리 소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유관기관 공동대응을 통해 배수 작업을 완료했다.

오승훈 본부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 조치와 피해복구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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