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집중호우에 정전·주민 대피 등 피해 잇따라

충남 보령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 보령소방서

충남 보령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 보령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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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충남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정전이 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평균 강수량은 60mm로 청양군 청남면과 공주시 이인면, 부여군 부여읍에서는 최고 11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비로 보령 2곳과 금산 2곳에서 전신주가 전도되거나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곳은 복구됐으며, 1곳은 조치 중이다.


침수 우려에 대비해 산책로와 세월교 등 22개소가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나무 제거, 배수 등 119건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사태와 침수 등 우려에 대비해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청양 6개 시군에서 67세대 103명이 대피했다.


현재 15개 전 시군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해제됐으나 부여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도는 취약지역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응급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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