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원 등 13곳에 ‘생수 나눔 냉장고’ 가동

예년보다 일정 앞당겨 운영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공원에 산책 나온 유아들과 ‘생수 나눔 냉장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공원에 산책 나온 유아들과 ‘생수 나눔 냉장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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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발 빠른 폭염 대응과 무더위 속 구민 보호를 위해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


구는 생수 냉장고를 올해는 13일부터 공원, 하천변 등 야외 무더위쉼터 13개소에 설치한다. 성북천(바람마당), 성북천(분수마당), 성북근린공원 하늘한마당, 정릉천(방범초소), 북한산 자락길 만남의장소, 개운산공원 입구(성북구의회 입구), 정릉천 하류(종암동 마을공원), 월곡역 교통섬, 월곡제1잔디구장, 청량근린공원(초입), 우이천 입구(장위실버복지센터), 중랑천 다목적 스탠드, 석관동(석계초 앞 산책로) 등이다.

생수는 더위에 지친 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과 성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생수 전량을 무라벨로 공급해 비닐 폐기물 발생을 줄였고, 냉장고 주변에 페트병 무인회수기(바람마당)를 설치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환경까지 생각했다.


이 밖에도 성북구는 무더위쉼터 운영, 안전숙소·안전쉼터 운영, 거리 그늘막 운영, 스마트 기기 활용 취약계층 안부확인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으로 폭염피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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